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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올여름 큰 인기를 끌었던 ‘퀴어영화 나비 : 어른들의(무삭제 감독판)’이 오는 12월 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퀴어영화 나비’는 호스트바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주인공 철수에 대한 이야기로 올여름 개봉하여 퀴어영화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전작 ‘퀴어영화20’을 잇는 이야기로 IPTV/온라인 서비스 후 네이버영화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규모와 열기, 완성도 면에서 전작보다 한층 더 진일보했다는 평이다.
제작사 99필름에서는 퀴어영화 나비 : 어른들의 일(무삭제 감독판)은“해외영화제에 출품용으로 제작된 편집본으로 국내 극장판과 비교해서 결말과 분위기, 음악, 러닝타임, 수위 등 모든 면에서 역대급이라 할 만큼 많은 부분이 변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무삭제감독판이 기존 영화 버전에서 포함되지 않았던 몇몇 컷이 추가되는 것과 비교할 때 대조적이다. 또한 이번 패키지에서는 해외용 감독판 외에 백인규 감독과 배우들의 코멘터리와 부가영상도 포함되어 있어 본편 이후 오랜 시간 기다려온 퀴어영화 팬들의 기대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출을 맡은 백인규 감독은 “극장용 본편에서는 한국에서 개봉하는 퀴어영화로서의 자기검열이 없지 않았었다”며,“새 편집본을 만들면서 그런 부분을 내려놓고 편하게 작업하자 오히려 감독판이 훨씬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기대감을 갖고 보셔도 좋다”고 전했다.
퀴어영화 나비 : 어른들의 일(무삭제 감독판)은 12월 1일부터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디지털케이블TV, 온라인(네이버영화, 인디플러그, 곰TV, Yes24 외), 모바일(T스토어, hoppin) 등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oh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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