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케이스케 맹활약...'오프사이드골' 오심 논란도...]
일본 축구대표팀이 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선 B조 경기에서 오만을 3-0으로 꺾고 최종예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마에다 료이치 (주빌로 이와타)를 원톱으로 세웠다. 공격진에는 맨유로의 이적을 앞둔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를 왼쪽에, 가운데에는 혼다 케이스케(CSKA모스크바), 오른쪽에는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를 투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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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환호하는 혼다 케이스케. ⓒOSEN |
일본 축구대표팀이 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선 B조 경기에서 오만을 3-0으로 꺾고 최종예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마에다 료이치 (주빌로 이와타)를 원톱으로 세웠다. 공격진에는 맨유로의 이적을 앞둔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를 왼쪽에, 가운데에는 혼다 케이스케(CSKA모스크바), 오른쪽에는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를 투입시켰다.
미드필더에는 하세베 마코토 (볼프스부르크)와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를 배치했다. 수비수 포백은 왼쪽에 나카토모 유토 (인터밀란)와 오른쪽에 우치다 아츠토 (샬케04)가 맡았고, 요시다 마야(VVV 벤로)와 콘노 야스유키 (감바 오사카)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가와시마 에이지(리에르세)가 꼈다. 유럽파가 8명, 국내파는 단, 3명이었다.
첫 골은 전반 11분, 혼다 케이스케의 발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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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의 첫 번째 골(사진 = 중계화면 캡쳐) |
마에다 료이치가 오만 오른쪽 측면을 완벽하게 허물어뜨리는 절묘한 스루패스를 했고, 이 패스를 나가토모가 받아 센터링을 올렸다. 이 공을 놓치지 않고, 빈 공간으로 들어오던 혼다 케이스케가 논스톱 왼발 발리슛을 때려 골망 오른쪽을 갈랐다.
전반 38분에는 왼쪽 패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가가와 신지의 패스를 받은 나가토모가 논스톱으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일본은 후반전에도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후반 6분, 가가와 신지가 중앙쪽으로 돌파하며 센터링한 공을 마에다가 잡아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며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두 번째 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현지 경기를 중계하던 일본 아나운서도 오프사이드라고 말했다. 하지만 골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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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심장면 논란이 된 두 번째 골(사진 = 중계화면 캡쳐) |
후반 10분, 일본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패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페인팅을 쓰며 슈팅을 한 마에다의 공이 수비수를 맞고 흘렀고, 이 공을 오카자기가 잡아 다시 골대로 차 넣었다.
점수가 3-0이 되자 일본의 자케로니 감독은 곧바로 선수교체를 했다. 후반 11분, 우치다를 빼고 사카이 히로키(가시와 레이솔)을 투입했다.
이 날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첫 골을 성공시킨 혼다 케이스케였다. 일본의 미드필더에서 90분 내내 패스를 도맡아 조율했고, 후반 34분에는 혼다의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을 살짝 빗나가기도 했다. 오만은 이 날 유효슈팅 1개에 그치며 완패했다.
B조 1위에 오른 일본은 오는 8일, 홈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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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기자 woody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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