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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라울, 트로피와 함께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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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전설 라울 곤잘레스(뉴욕 코스모스)가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은퇴했다.

라울의 소속팀 뉴욕 코스모스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오타와 퓨리와의 북미프로축구(NASL, 2부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작렬시킨 라울은 이날 팀의 결승골을 도우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라울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끝냈다. 우승트로피와 함께 은퇴한다. 기적 같은 한 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무척 행복하면서도 솔직히 조금 슬프다. 이제 축구선수가 아닌 새로운 인생이 시작한다. 축구선수로서 모든 것을 경험했다. 내 인생의 모든 것들이 자랑스럽다"며 아쉬움과 자부심을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다.

라울은 1994년 17세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한 이래 16시즌 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회, 스페인 수퍼컵 4회 등 총 1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A매치 102경기에 나서 44골을 넣은 레전드다.

레알을 떠난 이후 라울은 분데스리가 샬케04와 카타르 알 사드, 뉴욕 코스모스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냈고, 뉴욕 코스모스에서의 우승을 끝으로 긴 커리어를 마감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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