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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4인 걸그룹 리더스 해체..법적 분쟁 예고

스타투데이 조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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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말 5인조로 재편된 리더스

지난 9월말 5인조로 재편된 리더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요계 역대 최다 멤버인 24인 걸그룹으로 데뷔해 주목받았던 리더스가 사실상 공중분해됐다.

16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리더스는 10월 중순께 해체됐다. 약 4년간 우여곡절 끝 지난 9월 말께 5인조로 팀을 개편하고 컴백한지 불과 2주 만이다. 멤버였던 윤슬아(24), 서효지(23), 한서연(22), 샌디(21), 윤별(17)은 모두 리더스 소속사 TGN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이 가운데 메인보컬이었던 윤슬아와 서효지는 우리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겨 여성듀오 레시피(Recipe)를 결성했다. 이들은 16일 신곡 '굿, 바이 바이 바이(Good, bye bye bye)'를 발표했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타 회사로 이적해 새 출발을 준비 중이다.

한 내부 고발자는 "TGN엔터테인먼트는 사실상 유령회사였다"며 "여러 심각한 문제로 폐업된 상태에서 멤버들과 계약을 체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고발자는 법적 분쟁도 불사할 각오다.

그러나 전 TGN엔터테인먼트 박 모 대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박 대표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통화에서 "A엔터테인먼트를 최근 설립했다. 문제가 있는 멤버를 교체했을 뿐 리더스는 건재하다"고 반박했다.


박 대표는 이어 "그들이 나를 모함하고 있다"며 "만약 잡음이 계속될 시 무고죄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리더스는 지난 2011년 데뷔했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미숙한 역량과 행사 진행요원의 안하무인 태도로 구설에 오르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평균 연령 19세의 예술 전공 여학생들로 구성된 당시 리더스는 정식 활동 중이 아님에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한국판 AKB48’로 알려지며 다수 행사에 섭외됐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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