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방위사업비리 합수단, 항공기 납품비리 관련 추가 압수수색

매일경제 김세웅
원문보기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항공기 시동기 납품 대금 편취 의혹과 관련해 발전기 제조업체 S사의 협력사 3~4곳을 16일 압수수색했다. S사 관계자 2명도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S사는 협력업체와 거래하면서 납품대금을 부풀리고 일부를 되돌려 받은 의혹을 사고 있다. S사는 올해 말까지 방사청에 발전기 90여 대를 공급하기로 계약하고 대당 4억원을 받기로 했다. 물건을 아직 다 넘기지 않았지만 선급금 명목으로 100억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S사가 계약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방위사업청 소속 육군 중령 1명이 중간에서 S사의 편의를 봐준 혐의로 지난 9월 21일 구속기소됐다. 방사청 중령 허 모씨(46)는 해당 의혹을 알고도 묵인한 채 서류를 꾸민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를 받고 있다.

S사는 군용 가스터빈 등을 국산화하면서 기술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S사가 납품했다는 전투기에 들어가는 발전기는 이륙 시 전원 공급을 통해 엔진 효율을 높이는 장비다.

합수단은 지난 9월 11일 경남 김해의 S사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항공기 시동용 발전기 비리 의혹 수사를 본격화했다.

[김세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기부
    신민아 김우빈 기부
  2. 2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3. 3김건희 여사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4. 4안세영 야마구치 완승
    안세영 야마구치 완승
  5. 5미국 엡스타인 파일
    미국 엡스타인 파일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