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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미르코 크로캅이 은퇴를 선언했다. 다만 이유는 부상이라고 강조했다.
UFC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캅이 UFC의 반 도핑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상황은 아니지만 어쨌든 선수 자격을 정지한다"면서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대회 출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크로캅에 대한 UFC의 경기 취소는 도핑 테스트서 금지약물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로캅은 어깨부상을 이유로 선수생활을 그만두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크로캅의 이야기는 곧바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캅은 13일 공식 홈페이지(www.mirkofilipovic.com)에 "내 어깨에 문제가 생겼지만, 마사지나 얼음찜질 같은 기본요법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어깨에 혈장주사를 맞았다. 또 성장호르몬을 섞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성장호르몬이 금지약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어깨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경기를 꼭 뛰고 싶었다. 8개월 만의 경기인데,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 또다시 5~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되면 내 선수경력은 끝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금지약물이 검출됐음에도 불구하고 크로캅은 은퇴가 약물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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