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살 피부’ 모공각화증, 원인과 치료 방법은?

사진설명=모공각화증 환자의 증상. 해율한의원 제공 © News1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피부에 닭살 돌기처럼 올라오는 모공각화증은 얼핏 원인을 찾기가 어렵다. 하지만 피부 재생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본다면 그리 어렵지 않다. 해율한의원의 도움말로 모공각화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살펴본다.

우리 피부는 자체적으로 각질을 생성하고 탈락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각질 각화 능력이라 표현한다. 이것은 노화된 세포를 피부 밖으로 배출하고 새로운 세포를 형성하여 피부의 여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피부 재생 메커니즘으로, 흔히 등, 가슴, 얼굴, 다리 부위에 때나 각질이 나오는 것은 이 각화 작용 때문이다.

모공각화증은 이러한 각화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유전적인 문제를 포함하거나 혹은 후천적으로 피부의 각질 재생 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난다.

해율한의원은 “내부 기능 불균형 문제는 유전적으로 쉽게 이어져 후천적 단계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피부 재생력이 떨어졌을 때 각질 각화 능력이 저하돼 모공각화증이 나타난다. 여드름이 유전 질환으로 보이는 것과 같다”면서 “노년층의 코와 이마에서 모공각화증 증세가 자주 보이는 것은 피부 재생력과 각질 각화 능력의 연관성을 잘 설명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즉, 모공각화증은 피부 재생력이 선후천적 문제로 인한 몸의 내적 영향에 의해서 떨어져 각화 능력이 하락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피부 각화 능력을 보전하기 위해서 해율한의원은 충분한 피부 보습과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보습제와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강조했다.

아울러 모공각화증의 치료에 대해 “모공각화증은 각화 능력의 이상 문제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시술적으로 각화 능력을 촉진해 주면 된다. 한방에서는 약초침을 이용한다”라고 말했다.

이 방법은 한방 약재를 미세공정으로 결정화하고 이를 물과 희석하여 피부에 주입하면 피부에서 이것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이물질 반응과 약재 자체의 피부 재생력 촉진에 의해서 진피세포와 표피세포의 각질 각화 능력이 크게 촉진되는 원리다. 이때 피부 층의 진표피에 있는 모공각화증 돌기가 피부 밖으로 배출돼 각질 각화 능력이 향상된다. 해율한의원은 평상시 피로, 피곤, 음주 등을 자제하는 생활 패턴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을 준 해율한의원은 여드름치료 한방피부과로 여드름자국 치료 단계에서 응용되는 약초침 시술을 모공각화증에 접목하여 이를 치료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권에 평촌·노원·영등포·홍대·분당점이 있으며, 부산·대전·광주·대구 등에도 지점을 갖춘 전국네트워크 한방피부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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