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10∼11일 전문가 국제회의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로 최근 이전한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최재식)은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등과 공동으로 오는 10일과 11일 제10차 아태지역 연금전문가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2006년부터 시작해 한국, 중국 등 12개국 공적연금 전문가가 참석하는 아태지역 최대 공적연금 전문가 회의이다.

이 회의에는 한국·중국·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파키스탄·필리핀·싱가포르·태국·스리랑카·베트남·몽골 등에서 연금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공적연금의 적정성(adequacy) 및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관한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 된다.

1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각국 공적연금제도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11일에는 공무원연금공단 제주 신사옥에서 ▲중국과 필리핀 공적연금 지속가능성 ▲국민연금 지속가능성 ▲2015 한국 공무원연금개혁 성과 ▲공무원연금업무 관리 프로세스 우수사례 등을 논의한다.

연금공단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최초로 2015년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회의다"며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가 이뤄지는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k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