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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몸매에 관심이 많다. 노출의 계절이 다가올수록 그 관심은 커지기 마련이다. 기상청은 올 여름 특히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출 패션'은 올해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날씬한 여성들에게도 '노출 패션'은 큰 부담이다. 군더더기 없는 몸매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여성들도 빈약한 가슴 사이즈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을 통해 볼륨을 키우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상당수 여성이 두려움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수술을 망설이고 있다. 이처럼 부작용이 걱정스러워 가슴성형을 기피하는 여성들을 위한 수술 없이 가슴 사이즈를 키울 수 있는 제품이 나와 화제다. 의료기기 이브라가 바로 그것이다. 이브라는 한국 식약청에서도 정식 승인을 받은 의료기기로 호르몬이나 약물의 사용 없이 자연스럽게 가슴 치수를 늘려줘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링을 끼우면서 목의 길이를 늘리고, 커다란 귀고리를 매달아 귀를 늘리는 종족이 있다. 이처럼 어떤 자극을 주면 그 자극에 따라 우리 몸에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우리의 몸은 이 공간을 스스로 채우려는 습성이 있다. 이를 인체의 항상성의 원리라고 한다.
이브라 측은 "B컵을 원하면 B컵의 공간을 미리 만든 뒤 10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12∼30mm/hg의 음압을 가한다. 그러면 그 공간만큼 살이 채워지게 돼 가슴 사이즈가 커진다"라고 말했다. 몸의 조직이 지속적인 긴장 상태에 놓일 때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세포 성장과 치유기전인 셈이다. 성형외과의 재건 시술에서 피부나 연조직을 늘리기 위해서도 쓰이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이브라는 어떤 가슴을 가진 사람들이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이브라 측은 "연령에 따라서 다르다. 20대는 보통 작은 가슴 때문에 이브라를 이용한다. 30대에선 20대보다 가슴 사이즈가 적어진 여성, 출산 뒤 가슴이 쳐지고 탄력을 잃은 여성이 주로 선택한다. 40, 50대는 주로 쳐진 가슴 때문에 이브라를 이용한다"라고 말했다.
이브라 측은 상당수 여성들이 가슴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 가슴을 가꾸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눈 밑에는 아이크림, 목에는 넥크림, 손에는 핸드크림, 발에는 풋크림을 바르면서 여성의 상징인 가슴에는 어떤 노력도 쏟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브라 측은 마사지를 하고 가슴전용 제품을 바르면 가슴을 방치하는 것보다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브라 측이 판매하는 기능성 패션속옷 라라도 관심을 끌고 있다. 라라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가슴이 한 컵 이상 커 보이는 보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령별·체형별로 여성들이 원하는 라인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꿈꾸는 여성들 사이에서 최근 인기가 많다. 20대들을 위해선 착용하면 바로 B컵으로 만들어주는 제품이 준비돼 있다. 30대는 출산 후 뱃살이 생기거나 S라인을 잃은 여성들의 몸매를 바로잡는 제품을 많이 선택한다. 40대 여성을 위해선 겨드랑이 살과 팔뚝 살을 잡아줄 수 있는 그레이시 라인과 하체 부종을 잡아주는 라인 등이 준비돼 있다.
한국아이닷컴 김동찬 기자 dc007@hankooki.com
한국아이닷컴 김동찬 기자 dc007@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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