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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보다 넓은 美텍사스 목장 새 주인은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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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가 8260억원 넘을 듯
우리나라 제주도보다 더 큰 규모의 텍사스주 목장의 경매 입찰이 마무리됐다. 이르면 올 연말쯤 마무리될 이 목장의 낙찰가는 최소 7억2500만달러(약 8261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최근 “연말쯤 텍사스주 왜거너 목장의 새 주인이 될 상위 1% 부자가 결정된다”고 전했다. 텍사스주 북부 윌바거·베일러·위치타·아처·녹스·포드 6개 카운티에 걸쳐 있는 왜거너 목장의 규모는 797평방마일(약 2066㎢) 정도다. 미국의 휴스턴(655평방마일)보다 넓으며 뉴욕(305평방마일)과 로스앤젤레스(LA·468평방마일)를 합친 것보다 크다. 우리나라 제주도(1842㎢) 면적보다도 넓다.

지평선까지 모두 왜거너 목장이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지평선까지 모두 왜거너 목장이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목장 안에 수백채의 가옥과 20곳의 카우보이 훈련소, 1200개의 유정(연간 석유 생산량은 67만5000배럴), 3만에이커(121㎢)에 달하는 경작지가 있다. 약 7500마리의 소떼와 500마리의 경주마 등도 광활한 목초지를 누비고 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과 20세기 초 영화배우 윌 로저스 등 유명인들이 자주 드나들었다는 점도 이 목장의 매력요소다.

왜거너 목장은 2014년 8월 처음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주인이 정한 목장 매입 최저 가격은 7억2500만달러. 지난달 26일 입찰 마감 시한을 놓고 매입을 희망하는 상위 1% 부자 50여명이 목장을 둘러봤으며 이 가운데 10여명은 희망 매입가를 적어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보증금으로만 1500만달러(약 170억원)를 걸어야 입찰이 가능했다. 낙찰자는 연말쯤 결정될 예정이다.

왜거너 목장은 1849년 댄 왜거너가 목축업을 위해 조성한 땅이다. 그의 아들인 W T 왜거너는 가업을 이어받아 목장에서 지하수를 찾다가 석유를 발견하면서 목장 가치가 급상승했다. 현재 전체 대지의 10%에서만 석유 개발이 이뤄진 터라 미래 개발 가치가 여전히 높은 상태다. 법원이 지정한 한 경매인은 “가치는 충분한 곳이지만 전체 순자산의 5∼10% 이상을 투자하지는 말아야 한다”며 “보통 사람은 꿈도 꿀 수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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