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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분양자 90여명 동·호수 추첨…분양 당시 약속과 다르다고 2시간30분간 항의



해운대 LCT 더샵이 31일 사전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정식계약을 체결해 말썽을 빚고 있다.    (엘시티 제공)© News1

해운대 LCT 더샵이 31일 사전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정식계약을 체결해 말썽을 빚고 있다. (엘시티 제공)©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조탁만 기자,조아현 기자 = 해운대 LCT 더샵이 31일 사전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정식계약을 체결해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계약 체결과정에서 사전분양자들은 LCT측이 사전 분양 당시 내걸었던 조건과 다르다는 등과 같은 이유로 아파트 분양 현황을 공개해달라고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아파트 분양 현황 공개를 거부한 LCT 측 및 분양 대행사 측과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당초 예정시간보다 2시간30분 이상 지나서야 동·호수 추첨이 이뤄졌다.

이처럼 2시간 정도 사전분양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오후 4시께 이광용 LCT 본부장이 분양현황을 밝히겠다며 사태를 진정시켰고, 그 뒤 30분 정도 지난 오후 4시30분께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미분양 아파트의 동·호수 추첨에 들어갔다.

이날 견본주택 입구에는 보안요원이 배치돼 참석자들의 신분을 일일이 검사·확한 후 출입시켰다.

또 오후 2시까지 견본주택 안으로 입장시켜야 하는데도 추운 날씨에 기다리던 사전분양자들이 항의하자 그제야 입장을 시켰다. 실제로 90여명의 사전분양자들이 추첨을 통해 분양을 했으며, 200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해운대 LCT 더샵 측은 지난 27일 사전분양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31일 견본주택으로 찾아와 1·2순위 청약자 분양이 끝나고 남은 동·호수를 정하도록 했다.

또 사전분양자들에게 이날 견본주택으로 와서 계약금 5000만원을 입금해야 하고 가족 등 대리인도 계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전분양자 A씨 등이 사전분양을 할 당시 입금했던 3000만원에 대해선 일주일 뒤에 개인통장으로 다시 돌려준다고 LCT측은 답했다.


남구 대연동에 거주하는 B씨는 “사전 분양 예약 당시 돈을 받아가면서 조망권 등이 좋은 동·호수를 약속했지만 약속이 다르다”며 “58평형 등 각 평형별로 몇 호가 남았는지 알려줘야 하는 게 정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LCT 측이 자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사전분양자들에게 3000만원씩 돈을 입금시킨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LCT 본부장은 “물론 선호하는 동·호수에 대한 불만은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한 설명을 통해 추첨을 통해 순조롭게 분양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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