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강동원, '보급형 강동원' 주원이란 말에..(인터뷰)

스포츠투데이
원문보기

검은사제들 강동원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검은사제들' 주연 강동원이 자신과 닮은꼴 연예인으로 자주 언급된 배우 주원을 언급했다.

29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검은사제들'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동원을 만났다. 계절에 맞게 갈색 재킷을 입은 강동원 어투는 강동원 고향이 경남 김해라는 것을 상기시키듯 경상도 사투리가 살짝 섞인 듯 했다. 무심한 듯 툭툭 던지는 말투에서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남성스러운 성격이라는 것이 짐작됐다.

강동원은 "강동원 씨를 닮은 분들이 연예계에 많이 있다. 28일 개봉한 영화 '그놈이다' 주연인 주원 씨의 경우 '보급형 강동원'이라는 말도 있다"는 말에 "그분들이 기분 나빠 하시겠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배우 주원이 스스로 자신을 보급형 강동원이라고 지칭했다"고 말하자 강동원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원은 "그분 말고도 계시더라. 외국에도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내달 5일 개봉하는 '검은사제들'은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박소담)를 구하려는 김신부(김윤석)와 그와 함께 소녀를 돕는 동시에 그를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은 신학생 최부재(강동원) 이야기를 그린다.

'검은사제들'에서 강동원은 최부재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강동원은 이날 "고등학교와 대학교 생활을 생각해 보면 '검은사제들'에서 내가 연기한 최부재와 비슷했던 것 같다. 지금도 성격은 비슷하다. 남들이 이게 좋다고 하면 '그게 정말 맞는 걸까'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동원의 연기와 상관없이 수려한 외모를 가진 연기자로서 매번 외모에 대한 이슈는 강동원을 따라다닌다. 이번 '검은사제들'에서는 얼굴에 합성된 CG마저 예쁘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에 대해 강동원은 "개인적으로 그 장면이 예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동의는 안 되긴 하는데 저는 예전부터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도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별로 없었다. '연기를 더 열심히 하면 되지 뭐' 그런 쪽이다. 어떤 배우들은 일부러 더 남성적인 캐릭터를 하거나 혹은 신체에 변화를 준다. 그런데 어차피 나이가 들어갈텐데 벌써 할 필요가 있나 싶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어 강동원은 "물론 도전적인 역할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사람마다 다르다. 각자 할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정준영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스포츠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