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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가슴성형설에 “배우의 몸은 내 것 아냐” 누리꾼 시끌

헤럴드경제 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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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 배우 조여정이 자신을 둘러싼 가슴성형설에 알쏭달쏭한 답변을 내놓았다.

조여정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종잇장같은 몸매를 소유했던 과거사진이 ‘가슴성형전’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되며 ‘성형의혹’이 불거졌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방자전’ 이후로 보여준 조여정의 글래머러스한 몸매와는 한눈에 봐도 달랐기에 끊임없이 의혹과 논란이 제기됐던 것.

이에 대해 조여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조여정은 먼저 “성형설, 어떻게 보시든 상관없다”는 말로 입을 열며 “배우의 몸은 내 개인의 것이 아닐 때가 있다. 배우는 영혼을 파는 직업이라고 하는데 몸은 영혼의 껍데기일 뿐”이라는 철학적인 이야기로 가슴성형의혹에 대한 답변을 시작했다.


이어 조여정은 “제가 할 수 있는 것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 것”이라면서 “작품에 들어가서는 나를 팔고 관객들에게 바치는 것이다. 그런 점에 대해 왈가왈부하면 정말 할 말이 없고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여정의 이 같은 답변에 “누리꾼들은 그래서 했다는 거냐 안했다는 거냐”면서 황당해하는가 하면 “결국 했다는 얘기 아닌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안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얘기니까 최선을 다하는 방법이 성형이라는 얘기?”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건 대답 회피다. 어떻게 보든 상관없다. 듣기에 따라서 달리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반응으로 당혹스러워했다.

조여정은 한편 다음달 6일 개봉되는 영화 ‘후궁: 제왕의 첩’(감독 김대우)에서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에로틱한 궁중사극의 참맛을 보여줄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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