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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에게 있어서 이름은 굉장히 중요하다. 본인을 알리는 브랜드 가치를 포함하고 있고 연예인에게 제일 중요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큰 영향을 준다.
이에 예명을 쓰는 연예인도 다수다. 실제 데뷔 전 예명을 짓는 것에 고심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이름을 데뷔 후 개명한 연예인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영화 ‘악마를 보았다’ ‘애자’ 등에 출연했던 배우 김인서가 ‘김시운’이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활동 중 개명한 스타로는 배우 조하랑이 있다. 조하랑은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조민아’라는 이름이 더 유명했다. 하지만 홀로서기와 동시에 이름을 개명해 눈길을 끈 것.
조하랑은 “조민아 역시 예명이었다. 하지만 이번 이름은 단순히 가수 활동을 위해 지은 예명이 아닌 실제로 호적 상에 올릴 본명을 바꾸게 된 것”이라며 “개명을 신청하고 새 이름을 바꾸는 데까지 3개월이 걸렸다”고 이유를 전했다.
조하랑은 쥬얼리 탈퇴 후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활약했다. JTBC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에 캐스팅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배우 장신영 역시 개명한 연예인이다. 장신영은 SBS ‘강심장’에 출연해 자신의 본명이 ‘장신자’였음을 밝혔다. 그는 “본명은 목사님께서 성실한 신자가 되란 뜻으로 지어주신 이름이다”며 “2001년 미스 춘향 선발대회에 출연한 직후 개명 신청을 했다. 과거 화면이 방송에 나올 때마다 이름 때문에 괴롭다”고 털어놨다.
김민선 역시 김규리로 이름을 개명했다. 김규리는 개명 당시 사유에 대해 “1남 4녀인 집에서 넷째 딸로 태어나 뒤에 아들을 낳고 싶은 가족들의 소망 때문에 규리라는 이름을 두고 민선으로 바꿨다”며 “원래 이름이 규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돌아가신 어머니도 부르던 이름이 규리였고 가족들도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아 더 친근하고 소중한 이름이라 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규리는 ‘여고괴담’ 시리즈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여배우와 동명이인이라 헷갈린다는 반응을 얻었다. 김규리는 개명 후 활발한 활동을 하며 현재 MBC ‘댄싱위드더스타 2’의 진행을 맡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유리아는 김주리라는 이름으로 초기에 활동했다. 유리아는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세련된 외모와 ‘엄친딸’ 이미지로 주목받았다. 예명 뿐 아니라 본명 역시 김리아로 개명했다. 유리아는 집에서 어릴 적부터 ‘리아’라는 애칭으로 붙렸으며, 주변에서도 주리보다 리아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렸기에 개명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배우 송승헌의 본명은 ‘송승복’이다. 하지만 예명이 자신에게 더 잘 맞다고 판단해 예명을 정식 개명에 사용했다. 배우 이지아 역시 김상은이었던 이름을 데뷔 전 김지아로 개명한 것이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진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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