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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게고고' 김열, 수업시간 정은지 울컥하자 대신 나서 "직접 봤어?"

헤럴드경제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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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정은지 울컥에 이원근도 나섰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이은진, 김정현 연출/윤수정, 정찬미 극본) 6회에서 강연두(정은지)가 울컥하자 김열(이원근)도 합세했다.

수업시간, 강연두의 핸드폰이 계속 울리기 시작했다. 그룹 채팅에서 아이들은 연신 양태범(강지석)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한 학생이 "양태범이 가슴을 만졌다"고 주장한 후로 어느순간 '성추행 교사'로 낙인이 찍힌 것.

양태범이 한창 수업을 하고 있는데도 아이들의 반응은 시끄러웠다. 참다 못한 강연두는 자리에서 일어나 "야 니들"이라며 씩씩댔다. 그러자 김열은 억지로 그녀를 앉힌 뒤 눈빛을 보냈다.

앞으로 나간 김열은 "너희들! 진짜 봤어? 담임 선생님이 그러는거 직접 봤냐고"라고 따졌다. 그러자 양태범은 "김열, 너 뭐하냐"고 다그쳤다. 그러나 김열은 아랑곳않고 "니네 셋의 공통점이 뭔지 알아? 하나, 선생님이 제보한 스펙 물어주기 주인공들. 둘, 그래서 성추행이 어쩌고 거짓말을 했다. 셋. 왜? 양태범 선생님 쫓아내려고"라고 소리쳤다.


양태범은 김열을 다그쳤고 권수아(채수빈)는 "함부로 지껄이지 말라"고 소리쳤다. 김열은 "왜? 난감하냐? 니네 수는 하수라서 나한테 다 걸린다"며 눈싸움을 했다. 양태범은 민망함에 어쩔 줄 몰라했다.


김열이 교실에서 나오고 강연두가 쫓아나왔다. 강연두는 "너 뭐 잘못먹었어? 너가 그러니까 속이 시원하긴 한데 왜 오지랖?"이라고 물었다. 김열은 "오지랖? 그게 너가 하는 짓인데 이제 알겠냐"며 미소지었다. 이어 "내가 안하면 네가 할 거니까. 내가 안하면 너는 또 날뛰다가 다치고 아플텐데. 나는 그 꼴 보기 싫으니까"라고 대답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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