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전기안전공사, 엄마들과 함께 하는 ‘어린이 감전사고 예방’ … 최근 5년간 전체 어린이 감전사고 중 90%가 가정 내 사고

헤럴드경제 황해창
원문보기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가 어린이 전기안전을 위해 주부들과 함께 나선다. 소통과 협업의 ‘정부 3.0’ 국정과제 구현을 통해 어린이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아이비스타에서 임신과 출산, 육아 전문 인터넷 매체인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와 함께 예비ㆍ초보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전기안전 주부교실을 열었다.

가정에서 일어나기 쉬운 전기화재나 감전사고의 원인과 유형을 소개하며, 어린이 전기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날 주부교실에서는 영유아 부모로서의 안전의식 함양과 이를 위한 가정 내 전기안전 요령, 콘센트 안전커버 사용 생활화 등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기안전공사 박준현 홍보실장은 “어린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부모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다”면서 “주부교실을 통해 엄마들이 가정 내 안전 보안관이 되어 자녀들의 전기안전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가 매년 발간하는 ‘전기재해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일어난 전체 감전사고자 2883명 가운데 15세 미만 어린이ㆍ청소년 피해자가 354명으로 전체의 12.3%를 차지했다. 이들 대부분이 콘센트로 인한 감전사고다. 가정 내 전기사고 예방을 위해 주부의 역할이 누구보다도 중요한 이유다.



전기안전공사가 마련한 전기안전 주부교실에 참석한 예비ㆍ초보 엄마들이 강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진=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는 올 연말까지 3000여 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총 15회의 전기안전 교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매 회당 30분 씩, 강의는 전기안전교육 지도사들이 맡는다.

수강을 원하는 주부들은 베이비뉴스 맘스클래스 메뉴(http://www.momsclass.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수강자들에게는 공사가 자체 제작한 콘센트 안전커버(2개 1세트)를 제공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베이비뉴스 맘스클래스를 비롯해 매일유업, 녹십자 등과도 협력, 임산부와 부모들을 위한 전기안전 코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hchwang@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