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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대변인 "아베 총리, 개인 자격으로 야스쿠니에 공물"

연합뉴스 이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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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물 봉납하면서 '내각총리대신' 직함 사용해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가을제사(추계 예대제)를 맞아 봉납한 '마사카키'(眞신<木+神>).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라고 표기돼 있다. (교도=연합뉴스)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가을제사(추계 예대제)를 맞아 봉납한 '마사카키'(眞신<木+神>).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라고 표기돼 있다. (교도=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이 "사인(私人)으로서 행동"이라고 19일 말했다.

그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이해 아베 총리가 공물을 봉납한 것과 각료 2명이 참배한 것에 관해 질문을 받자 이같이 언급하고서 "정부로서 견해를 요구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가 장관은 이와키 미쓰히데(岩城光英) 법상(법무부 장관에 해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이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이 사인으로서 참배했다는 뜻을 밝혔다며 "개인의 신교의 자유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17일 '마사카키'(眞신<木+神>)로 불리는 공물을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하면서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라고 이름을 표기했다.

이와키 법상은 18일 참배하고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사비로 냈으며 "국무대신 이와키 미쓰히데"라고 이름을 남겼다.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더라도 이들이 공무에 사용되는 직함을 남긴 이상 사인으로서의 행위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 예상된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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