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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신데렐라' 김꽃비, 노은면 찾은 이유는?(SBS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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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김꽃비 / 사진=SBS 스페셜 제공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여배우와 만재도 여자' 편으로 섬 여자들의 전쟁터 같은 삶을 이야기한 'SBS스페셜' 여배우 시리즈가 제 2탄을 준비했다.

충청북도 충주의‘노은면'을 찾아 9박10일 동안 함께 머물면서 영화 ‘똥파리’로 이름을 알린 여배우 김꽃비가 노은면 여자의 삶을 들여다본다.

#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여배우 김꽃비. 충주시 노은면을 찾다
영화 ‘똥파리’로 기억되는 15년차 여배우 김꽃비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은 소녀 깡패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여고생 소녀가장 등 평범하지 않은 여자들을 연기해 온 김꽃비가 노은면 소재지 여자들을 만난다.

바이크를 타고 시속 70킬로미터로 달려 도착한 곳. 시간이 멈춘 듯 한 풍경 속에서, 사람이 보이고 여자가 보이기 시작한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여배우와 노은면 여자들의 동고동락 속에서 여배우는 노은면 여자로 살며 무엇을 볼 것인가?

# 왜 ‘노은면’인가? ‘면소재지’사는 여자의 인생을 생각해 본적 있는가?
전국에 소재한 1,195개의 면 소재지 중에서 'SBS스페셜'이 노은면을 특별 선정한 이유가 있다. 노은면의 행정수도 ‘면소재지’ 풍경은 가장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과거 면소재지 거리와 건물, 간판을 지금도 볼 수 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과거를 지킨 그들은 어떻게 먹고 살았을까? 면소재지에서 사는 여자의 삶은 어떻게 펼쳐져 왔을까?

# 노은면 남자를 만나 살다보니 노은면 여자가 된 인생들

노은면의 맛 집을 책임지는 여주 자매. 동생은 좀 노는(?) 노은 남자를 만나 터를 잡았고 언니는 동생 결혼을 말리러 왔다가 노은면 남자를 사랑하게 되어 역시 그곳에서 살아왔다.

서울에서 온 미장원 원장은 노은이 처음부터 싫었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은 고향으로 와서 신났다.


매일 반복되는 술자리와 모임들로 여자는 화가 났고 고독해졌고 레슬링에 빠졌다.
맞은편 노은 출신 미장원 원장은 고향이 좋다고 보름 전 이곳에 미용실을 오픈했다 부동산 홍 사장은 땅 보러 오는 손님은 귀찮아도 술과 친구들은 한없이 좋아한다.

남편의 거짓말에 속아 평생 엮였다는 안주인 여자는 결혼은 다시 않겠다고 하면서 “능력 있으면 여자는 혼자 살아야 돼“라고 주장한다. 술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는 노은 남자를 만나 노은 여자가 된 사람들은 한결같이 “그래도 노은 남자는 착하다”라고 말한다.


# 도시도 아니고 시골도 아닌 육지안의 섬과 같은 곳. 면 소재지에 사는 여인들의 삶과 노동을 본다

정미소, 양조장, 떡 방앗간, 농약사, 철물점이 존재하고 약국 이전에 약방이 터 잡았고 문방구와 만물상이 경쟁했고 공판장, 연쇄점, 슈퍼 간판이 공존했던 곳. 학교와 지서와 우체국과 면사무소가 있는 고향 마을의 행정수도 ‘면 소재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방송은 한 번도 그들의 삶에 대해서 묻지 않았다.

그곳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그들은 어떻게 먹고 살았을까? 이번 주 일요일 밤 방송되는 'SBS 스페셜'에서 그들 삶의 궤적을 함께 따라가 본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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