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 준수 "비단길? 팬들 기대와 달라 죄송하다"(청음회)

XIA 준수(시아 준수) 김준수 / 사진=씨제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XIA 준수 김준수가 수록곡 '비단길'에 대한 팬들 오해를 언급했다.

15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XIA 준수(시아 준수) 미니 앨범 발매 기념 청음회가 열렸다.

이날 XIA 준수는 새 미니 앨범 '꼭 어제' 청음회에서 수록곡 '비단길'를 소개하며 "이 노래는 보너스 트랙이다. '이 노래 웃기지' 2탄이라 생각하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XIA 준수는 이어 "맨 처음 나오는 인도 정통악기 '시타르' 소리를 들으니 꼭 대륙을 횡단하는 무역상인 이미지가 떠오르더라. 그래서 처음엔 '실크로드'로 시작했다가 재밌게 '비단길'로 바꿔봤다"고 곡 제작 비화를 밝혔다.

XIA 준수는 "사실 트랙리스트가 떴을 때 제목이 '비단길'이라 그런지 팬 분들이 제목부터 보고 눈물이 나왔다며 감성 자극하는 곡으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렇지가 않아) 너무 죄송스럽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XIA 준수는 10월 19일 미니앨범 '꼭 어제'를 발표한다. 애절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타이틀곡 '꼭 어제'와 함께 XIA 준수만의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댄스곡과 자작곡 등이 수록돼있으며 그동안 발매했던 정규앨범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 '인크레더블', '꽃'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트랙 등 총 8개의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된 XIA 준수 앨범이 올 가을을 촉촉하게 적실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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