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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쏙 기사] ‘고벨스’ 고영주 추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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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문화방송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의 막말이 연일 화제입니다. 과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했던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 우상호·오영식·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 “과거 친북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가 주도해 만든) 친북인명사전에 올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 대표가 “사법부 전체를 부정했던” 것으로 안다거나 “우리나라 국사학자 90% 이상은 좌편향”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누가 이런 인물을 추천한 걸까요. 그의 추천서를 보니 ‘유유상종’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기획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그래픽 정희영 기자 heeyo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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