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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ddit) 캡처] |
# 대학생 최재현(21·남) 씨는 초등학교 때 짝꿍과 장난을 치다가 샤프심이 손가락에 박혔다.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자리는 푸르스름하게 점처럼 남아 있다. 최 씨는 “지금까지 피부에 별 이상은 없었지만 손가락을 볼 때면 샤프심을 그대로 둬도 괜찮은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또래 사이에서 마치 ‘훈장’인 냥 과시하려다가 몸에 샤프심·연필심 흔적이 남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샤프심·연필심이 몸에 박혀 있어도 괜찮은 걸까. 피부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샤프심이 표피 쪽에 박혔을 때와 진피 이상 깊숙이 들어갔을 때에 따라 상황은 달라진다. 김범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 표면인 표피에 박힌 경우엔 샤프심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아도 피부가 재생되면서 자동 탈락 된다”며 “저절로 빠져나오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진피 이상 들어갔을 땐 고름이 생길 수 있고 자국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샤프심을 억지로 빼다가 부러질 수도 있고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제거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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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ddit) 캡처]](http://static.news.zumst.com/images/18/2015/10/06/84aad923c3cf4bbdb24fe782c3f7717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