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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 5일 입국, 롯데와의 만남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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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왼쪽) 구단주가 로이스터 감독을 축하해주고 있다.<스포츠서울DB>

롯데 신동빈(왼쪽) 구단주가 로이스터 감독을 축하해주고 있다.<스포츠서울DB>


[부산=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제리 로이스터(63) 전 롯데 감독이 5일 전격 입국한다. 자신의 본업인 야구가 아닌 골프대회를 보기 위해서지만,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스터 전 감독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6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을 관전한다. 프레지던츠컵은 골프마니아들에게 유명한 대회로 골프에 푹 빠져있는 로이스터 전 감독도 이번 대회 관람을 위해 정든 한국을 재방문하기로 결심했다.

다만 로이스터 전 감독은 국내 프로야구 복귀설에 시달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롯데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확정 후라는 묘한 시점에 한국을 찾은 것도 소문 증폭에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스터 전 감독은 2008년부터 3시즌 동안 롯데의 지휘봉을 잡아 긴 암흑기에 있던 팀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었다. 당시 ‘노 피어(No Fear)’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두려움없는 공격야구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대호(소프트뱅크), 홍성흔(두산), 조성환(은퇴), 전준우(경찰청), 강민호 등 화려한 타선을 앞세워 롯데 야구의 부활에 앞장섰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보스턴 등에서 코치를 하다 현재 쉬고 있다. 최근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야구계 복귀를 희망했다. 롯데 역시 로이스터 전 감독에 지휘봉을 맡겼던 신동빈 회장이 사실상 구단주 역할을 맡게 됐고, 롯데가 다시 로이스터 전 감독 영입을 타진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관건은 로이스터 전 감독과 롯데 구단 관계자와의 만남이 성사되느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로 보면 쉽지 않다. 로이스터 전 감독과 인연있는 롯데 구단 관계자도 “뵙고 싶긴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만나면 또 어떤 얘기가 나올지 모른다”며 조심스러워했다.

로이스터 전 감독도 부담되긴 마찬가지다. 로이스터 전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관계자도 “감독님이 미국 현지에서 인터뷰를 한 게 조금 와전됐고, 국내 야구계를 흔들었다는 국내 반응에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듯 하다”면서 “아마도 국내 체류하는 동안 외부 접촉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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