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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춘
[스포츠서울]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H 대학의 축제에서 '방범포차'라는 콘셉트로 살인마 오원춘의 이름을 딴 세트메뉴를 판매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선정적인 방법으로 손님을 끄는 대학 축제 문화가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2일 가을 축제가 열린 H 대학 캠퍼스에서는 50여 개의 학생 주점이 들어섰다. 하지만 '방범포차'를 콘셉트로 한 주점에서 '오원춘'의 이름을 딴 세트메뉴를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대학가 축제의 문제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반복됐다. 대학가 축제는 삼삼오오 모여 밤새 술을 마시는 문화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저마다 손님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아이디를 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난해 또 다른 한 대학에서는 홍등가를 연상시키는 주점을 차리고 망사 저고리를 입은 여학생들이 서빙을 보는 경우도 발생해 논란을 빚었다.
뿐만 아니라 가터벨트 차림의 신입생, 핫팬츠, 시스루 의상 등 각종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방법으로 손님을 끌어들이는 방식은 현 대학축제에서는 예삿일이 되어버렸다.
이 같은 논란 속에 지난해 한 여대에서는 가슴골 노출 금지, 시스루 의상 금지 등 구체적인 규제를 담은 축제 규정안을 배포해 찬반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의견과 “요즘 대학축제 분위기를 볼 때 적절한 조치”라는 쪽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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