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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처 |
SBS가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만든 이미지를 방송에 내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SBS '한밤의 TV' 연예는 지난 16일 방송에서 영화 '암살'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진이 합성된 '암살' 포스터를 사용했다.
일베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전지현 위쪽에 서 있는 배우 최덕문(황덕삼 역)의 얼굴을 노 전 대통령의 얼굴로 바꿔 합성한 이미지다.
이 같은 문제는 SBS에서 7번째 발생해 콘텐츠를 모니터링하는 내부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베 관련 전체 방송 제재 17건 중 SBS가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이다.
SBS는 지난 5월 24일 자사 메인뉴스인 'SBS 8뉴스'에서도 '관광버스에서 술 마시고 춤판…처벌은 기사만'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MC무현'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삽입했다.
이 노래는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음성을 합성해 만들었다.
[디지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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