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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 ‘4인용 엘리베이터’ 판매 1년만에 1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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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4인승 엘리베이터 ‘미니(Mini) 시너지’가 출시 1년여만에 판매대수 1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소형건물 전용 엘리베이터인 미니 시너지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데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비문화의 영향이 컸다. 그간 엘리베이터는 주로 8인승 이상이 설치됐다. 하지만 1~2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소형 평수 아파트와 경차가 인기를 끌자 엘리베이터 업계에도 이런 인식이 번지게 된 것이다.

티센크루프 김성민 마케팅실장은 “소형 건물에 필요 이상으로 큰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 건물 내 활용 면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며 “1~2명만 탑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빌라 등 소형건물에 큰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은 공간 낭비”라고 말했다.

미니 시너지의 승강로 공간은 층당 2.9㎡(0.9평)로, 8인승 엘리베이터보다 1.5㎡(0.5평) 공간이 절감된다.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초소형 설계로 제작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4~5층 규모 건물의 자투리 공간에도 엘리베이터 설치가 가능해 계단 이용이 불편한 노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티센크루프는 설명했다.

티센크루프 관계자는 “소형건물에 특화된 제품이지만 디자인을 소홀히 하지 않은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좁은 면적에 저층으로 짓는 빌라에도 대부분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추세기 때문에 앞으로 공간 효율성이 좋은 4인승 엘리베이터가 더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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