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코리아 사과, 트렁크 성범죄 화보 사과 "전량 회수하여 폐기하겠다"

맥심코리아 사과

[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맥심코리아 사과문이 공개됐다.

4일 '맥심 코리아' 측은 사과문을 통해 "범죄 현장을 잡지 화보로 연출하는 과정에서 범죄행위를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그 의도가 무엇이든 그것은 전적으로 저희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합니다"라고 사죄했다.

이어 "전국에서 판매 중인 9월호를 전량 회수하여 폐기하도록 자발적으로 조치하겠습니다. 이미 판매된 9월호로 인해 발생한 판매수익은 성폭력예방 또는 여성인권단체에 기탁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맥심 코리아'는 배우 김병옥을 모델로 'THE REAL BAD GUY'라는 제목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해당 화보는 트렁크에 갇힌 여성이 발이 묶인채 맨다리를 드러내고 있고 그 옆에서 김병옥은 담배를 피며 금방이라도 트렁크를 닫을 듯 서 있다. 맥심의 미국 본사에서도 "맥심 코리아의 표지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 우리는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맥심코리아 사과에 누리꾼들은 "맥심코리아 사과, 진작 사과하지" "맥심코리아 사과, 화보가 심하긴 했다" "맥심코리아 사과, 충격적인 화보"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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