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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포커스]개리에서 방송인 A 씨까지 '무차별 동영상 유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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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유사 동영상 유출 및 유포 협박에 우울한 연예계. 이시영(사진 하단 오른쪽) 개리에 이어 이번에는 인기 방송인 A 씨가 1억원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아 충격을 안겨줬다. /그래픽=손해리 기자

잇단 유사 동영상 유출 및 유포 협박에 우울한 연예계. 이시영(사진 하단 오른쪽) 개리에 이어 이번에는 인기 방송인 A 씨가 1억원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아 충격을 안겨줬다. /그래픽=손해리 기자


불법 동영상 유포 미끼 1억원 협박, 연예계 발칵

연예계가 남녀 구분없는 무차별 동영상 유포 파문으로 흉흉하다. 이시영 유사 동영상과 개리의 가짜 섹스동영상이 유포된데 이어 인기 방송인 A 씨가 1억원의 유포 협박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다. 동영상 유출 또는 유포협박 파문은 과거 여자연예인이 주 타깃이었다는 점에서 남자 연예인으로 번진 이번 사안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더팩트> 취재 결과 방송인 A 씨는 해외에 머물고 있다고 밝힌 한 남성으로 부터 "1억원을 안주면 성관련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언론사에도 메일을 보내 "A 씨의 음란 동영상을 갖고 있으며 1억원을 주면 원본을 그대로 넘겨주겠다"는 제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관련기사:[단독] 인기 방송인 A 씨, '1억원 안 주면 음란 영상 유포' 협박 당해>

A 씨는 현재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스타급 연예인이다. A 씨의 소속사 대표는 1일 오후 <더팩트>와 만난 자리에서 "3~4년 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무시했다"면서 "이번에는 누군가 악의적으로 음해하는 것으로 판단해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당사자인 A 씨도 1일 밤 늦게 직접 전화를 걸어와 "사실이 아니어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순간 이미지가 추락할 수 밖에 없어 무대응해왔다"면서 "최근 잇단 연예인 동영상 파문의 분위기에 휩쓸려 불필요한 오해를 받기 싫어 법적 대응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깔끔한 이미지로 활동해온 A 씨와 소속사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단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조기에 오해의 근원을 차단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1일 오전 검찰에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중대 사안" 1억원 협박을 받은 A 씨는  1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래픽=손해리 기자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중대 사안" 1억원 협박을 받은 A 씨는 1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래픽=손해리 기자


이미지 볼모 금전 취득이 목적, "응하면 더 큰 피해"

음란 동영상 유포를 미끼로 A 씨가 협박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가 주변에서는 "그 대상이 남자연예인들에게까지 이어졌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단 연예인들의 이미지를 볼모로 금전을 갈취하려는 의도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과거 가수 백지영 불법 동영상 사건을 수습하느라 곤욕을 치른 유명 매니저 K씨는 "갈수록 연예인들의 위험요소가 커지고 있다"면서 "해당 연예인은 말할 것 없고 소속사 입장에서도 수십년간 공들여 만들어놓은 이미지를 하루 아침에 물거품으로 날려버릴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자 연예인들의 경우 술집 같은데서 누군가에 의해 찍혔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단순히 유포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를 악용해 금품을 요구할만큼 대담해진 것도 과거와 다르다. 하지만 혹시라도 찍혔을지도 모를 두려움 때문에 응했다가는 더 큰 피해를 입게 된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개리의 가짜 동영상'이 유출된 이후 관심을 끌기 위한 모방범죄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 협박범의 경우 'A 씨 본인 얼굴 및 목소리, 그리고 여성의 얼굴 나옵니다. 동영상은 3~4년전에 찍은 것으로 예상되고 약 72초정도 됩니다'라고 구체적으로 적시해 불안감을 줬다.

한편 일명 '개리의 영상'으로 붙은 4분18초짜리 이 영상은 지난달 31일 온라인 공간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급속히 유포돼 소속사 측이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수사를 의뢰했다. 두달 전인 지난 7월1일에는 배우 이시영의 유사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파장을 일으켰다. 조사결과 영상 속 여성은 전혀 다른 인물로 밝혀졌고, 최초 동영상 유포자와 지라시 작성자가 법적 단죄를 받았다.

[더팩트|강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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