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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몰카' 200여명 피해 여성들, 손해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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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여자 탈의실, 샤워실 등에서 찍힌 장면이 '워터파크 몰카' 영상에 포함돼 있어 대명그룹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사진=대명비발디파크 제공) 김예람 기자 yeram22@gukjenews.com

대명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여자 탈의실, 샤워실 등에서 찍힌 장면이 '워터파크 몰카' 영상에 포함돼 있어 대명그룹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사진=대명비발디파크 제공) 김예람 기자 yeram22@gukjenews.com

대명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여자 탈의실, 샤워실 등에서 찍힌 장면이 '워터파크 몰카' 영상에 포함돼 있어 대명그룹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사진=대명비발디파크 제공) 김예람 기자 yeram22@gukjenews.com (서울=국제뉴스) 김예람 기자 = '워터파크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모(27)씨에 이어 공범 용의자인 강모(33)씨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200여명에 달하는 여성들이 입은 피해는 누가, 어떻게 보상해줄 것인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7일 '워터파크 몰카' 장면이 포함돼 있는 대명비발디파크 오션월드의 관계자는 "지난 19일 수사 의뢰 요청을 해 강원지방경찰청이 1차 조사 후 해당 사건을 담당하는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로 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션월드는 몰카 사고 이후 워터파크에 인력을 늘려 새로 배치했다. 또 몰래카메라, 휴대폰 등 의심 물건을 들고 있는 방문객들에게 촬영 등을 제지하며, 전체적으로는 신체 부위를 촬영하는 행위는 처벌되거나 벌금을 물을 수 있다는 방송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여명 여성들의 피해보상에 대해서 오션월드 관계자는 "아직 논의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얘기하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앞서 지난 17일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는 인터넷에 떠도는 여자 사워실 동영상이 캐리비안베이로 의심받고 있어 해당 동영상이 유포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며 경찰에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에 유포된 영상은 30여분, 10여분 등 여러 장소에서 찍힌 동영상이 합쳐져 있는 등 여러 개의 파일로 나누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명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여러 개의 유출 영상 중 오션월드에서 찍힌 장면이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지난 19일 경찰에 수사 의뢰를 요청했다.

이후 최씨는 지난 25일 오후 전라남도 곡성에 있는 본가 근처의 파출소에서 아버지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한 뒤 나오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던 아버지의 폭로로 긴급 체포됐다.

최씨는 몰카 촬영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가 훈계를 하다 폭행하자 경찰에 가정폭력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경기도 워터파크 2곳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오션월드로 밝혀진 1곳 등 총 4곳의 탈의실과 샤워장을 돌아다니며 여성들의 나체를 촬영했다. 이로 인한 피해자만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모(27)씨에게 몰카 촬영을 제시하고 수십만원의 돈을 준 공범 강모(33)씨를 전라남도 장성 백양사휴게소에서 검거됐다. 강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영상을 촬영한 최씨와 어떤 관계인지 등 사건 관련 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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