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방산비리 경고…준법지원인회의 열어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이 27일 서울 용산동 국방컨벤션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17개 주요 방산업체 준법지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위사업 관련 준법지원 및 윤리경영'에 관한 회의를 열었다.

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 혁신·부패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정책을 설명하고 업체들과 준법감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결의했다.

참석한 방산업체 준법지원인들은 방위산업을 바라보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데 공감하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윤리경영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고 방위사업청은 전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방위사업청 강은호 기획조정관은 "방위산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방산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방위사업청과 방산업체가 중심이 돼 기업의 윤리경영·준법지원 기능을 강화해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방위사업을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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