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도라에몽’, 35년 역사 담은 캐릭터 변천사 공개

[헤럴드POP=최현호 기자]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영웅기~스페이스 히어로즈~’(감독 오오스기 요시히로)가 35주년을 맞아 개봉을 앞두고 도라에몽 캐릭터의 변천사를 공개했다.

지난 1980년 ‘진구의 공룡 대탐험’으로 시작된 ‘극장판 도라에몽’의 역사가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했다. 2013년에는 일본 누적 관객 1억 명을 돌파하며 시대를 뛰어넘는 대표적인 가족 영화로 자리매김한 ‘극장판 도라에몽’.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변천사에는 35개의 도라에몽 캐릭터들이 각 극장판의 특징에 맞는 의상과 소품을 갖추고 한데 모여 눈길을 끈다. 그 중 27번째 시리즈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마계 대모험 7인의 마법사’의 마법사 모자를 쓰고 영화 속에서 타고 다니던 빗자루를 든 도라에몽은 2008년 국내 첫 공식 개봉한 ‘극장판 도라에몽’의 주인공이어서 국내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도라에몽 캐릭터 변천사. 사진제공=대원미디어

이어 2009년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공룡대탐험’은 1980년 도라에몽의 첫 극장판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훨씬 커진 공룡과 함께 있는 도라에몽의 모습(26번째)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케일도 커진 극장판 도라에몽을 엿볼 수 있다.

극장판 30주년작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인어대해전’의 도라에몽은 영화 속 배경에 어울리게 인어의 모습을 하고 있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극장판의 재미를 배가시켰던 뉴 캐릭터들 역시 찾아볼 수 있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기적의 섬: 애니멀 어드벤처’에서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길잡이가 된 아기 도도새가(32번째), 지난해 개봉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아프리카 모험: 베코와 5인의 탐험대’의 신비스러운 강아지 베코(34번째)가 등장해 도라에몽 35년의 역사에 함께 했다.

특히 올해 9월 17일 개봉 예정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영웅기~스페이스 히어로즈~’의 도라에몽은 새로운 비밀도구인 ‘버거 감독’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영웅기~스페이스 히어로즈~>는 새롭게 등장한 도라에몽의 비밀도구 ‘버거 감독’의 도움을 받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우연히 외계행성 포클별 보안관 아론의 부탁을 받고 우주해적들과 맞서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파란 고양이 도라에몽만의 뚜렷한 개성과 바다, 공룡세계, 마법세계까지 아이들의 상상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펼치는 모험으로 사랑 받아 온 ‘극장판 도라에몽’.

슈퍼 히어로로 변신한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우주 대모험을 담은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영웅기~스페이스 히어로즈~’는 시리즈 최고의 스케일과 스토리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17일 개봉 예정.

jae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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