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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군단 이경준 대위ㆍ문정훈 병장, 조기 귀대ㆍ전역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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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준환(연천)기자]북한의 DMZ목함지뢰도발과 연천지역에서의 포격도발로 인해 최전방부대에 최고수준의 경계태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포격도발이 발생한 6군단 예하부대에서 출산휴가를 조기에 복귀한 군의관과 전역을 자발적으로 미룬 장병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육군 5사단 군의관 이경준 대위와 철권대대 문정훈 병장.

5사단 의무근무대 정신과 군의관으로 복무중인 이경준 대위는 지난 19일 딸 출산으로 23일까지 청원휴가를 보낼 예정이었지만 지난 20일 뉴스속보를 통해 북한의 포격도발 상황을 접하고 즉시 부대로 복귀했다.


또 철권대대에서 부분대장(소총수)으로 근무 중인 문정훈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예정이지만, 현재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일전불사의 전투의지로 스스로 전역연기를 희망하여 투철한 군인정신을 발휘했다.

이밖에 9월 2일 전역예정인 포병연대 백호대대 민홍기 상병도 전역연기를 결심했다.

문정훈 병장은 “자신들의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매우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어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는 생각에 전역연기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적이 도발할 경우 단결력과 전우애를 바탕으로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과 군의관 이경준 대위는 “출산한 둘째 딸을 만나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군인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기 위해 뉴스를 보자마자 장병들과 함께하기 위해 부대로 신속히 복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발휘한 나라사랑 정신과 투철한 군인정신은 주변으로부터 많은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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