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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투레 '몸은 맨시티에, 마음은 바르샤에(?)'

이데일리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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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29·코트디부아르)가 스페인 구단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영국의 대중일간지 ‘더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투레가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투레는 2007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에 있던 3년 동안 74경기에 출장했다. 특히 2008~09시즌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라리가, 코파 델 레이에서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을 달성할 때에도 팀에 있었다. 이후 2010년 투레는 맨시티로 옮겼다. 이적료는 2400만 파운드(한화 약 443억원)에 계약기간은 5년이었다.

이적한 뒤에도 투레는 상한가를 누리고 있다. 지난 뉴캐슬과의 리그 37차전 경기에서 2골을 뽑아냈다. 맨시티는 투레의 원맨쇼로 44년만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의 마음이 이티하드 스타디움이 아닌 누 캄프에 가 있다는 것이다.

투레는 "난 2년 전부터 바르샤에 되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나에게 의미가 큰 팀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내가 떠날 때 기자회견에서도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내일 인생이 당장 어찌될 줄 아나. 내 인생의 팀이고 선수생활을 거기서 마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 티토 빌라노바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티토가 굉장히 잘 할 거라고 본다. 난 그가 펩 과르디올라와 비슷한 철학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티토는 훌륭한 코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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