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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협회(FIGC)는 9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22개 팀과 관계자 61명이 승부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사 중인 관계자의 대다수가 현역 선수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FIGC는 혐의를 받고 있는 클럽과 선수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채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승부조작 33경기 중 29경기가 세리에B(2부 리그)에서 벌어진 것으로 파악돼 파장이 예고된다.
앞서 지난달 마시엘로(당시 바리 소속)가 승부 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고, 지난 시즌에는 세리에B와 세리에C(3부 리그)에서 승부조작으로 크리스티아노 도니와 쥐세페 시뇨리 등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구속되고 징계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끊임없는 승부조작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이탈리아 축구계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