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공무원연금 개혁 주역'

김현숙 신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4일 신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관에 내정된 김현숙(49·여) 새누리당 의원은 충북 청주 출신 친박계 초선 의원이다.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당 내 대표적 '경제통'으로 꼽히는 김 신임 수석은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및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거치며 실무 경제 역량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박근혜 정부의 중점 추진과제였던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당 국민경제혁신위원회 공적연금개혁분과와 공무원연금 개혁TF, 국민대타협기구, 공무원연금 특위 등 일련의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 모두 참여했다.

당시 발표된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마련하는 데도 가장 깊이 관여하며 공무원연금 제도 손질을 주도해 공무원연금 개혁의 주역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자 당내에서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이달 3일엔 국회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공적연금강화특위) 여당 간사에 선임되기도 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19대 국회의원 역임하며 고용복지여성정책 분야에 뛰어난 전문성을 보여 왔다"면서 "국민행복추진위원과 인수위원 역임 등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해 고용복지여성정책분야를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Δ1966년 충북 청주 출신 Δ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석사 Δ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Δ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Δ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Δ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Δ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새누리당) Δ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Δ새누리당 원내대변인 Δ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Δ공적연금강화특별위원회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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