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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방사청, “방위사업비리 송구”

헤럴드경제 신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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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방위사업청은 16일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김시철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합수단의 수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합수단이 제시한 개선안 등을 포함해 다시는 비리가 발붙일 수 없도록 각 군 및 관련기관과 적극 협조해 현재 추진중인 고강도의 인적ㆍ제도적 개혁안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향후에도 합수단 수사에 적극 협조해 기존의 비리 등 적폐를 반드시 발본색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다시 한 번 국민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합수단은 전날 방위사업비리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통영함과 소해함 장비 납품비리와 해군 정보함 사업비리, 공군전자전훈련장비 납품 사기, K-11 복합형소총 납품 비리 등 육ㆍ해ㆍ공군 및 방사청 전반에 걸친 각종 사업 관련 비리를 적발해 총 63명을 기소했다.

전ㆍ현직 장성 10명을 비롯해 영관급 장교 27명 등이 포함됐다.


사법처리된 전ㆍ현직 장성의 별을 모두 합치면 대장 2명, 중장 3명, 소장 3명, 준장 2명 등 25개에 달한다.

문제는 이번 발표된 내용이 어디까지나 중간수사 결과로 해상작전헬기와 잠수함 관련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비리 규모와 처벌대상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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