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SBS 언론사 이미지

방산 비리 규모만 1조 원…"해군 압도적 비중"

SBS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원문보기
<앵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 7개월 만에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비리 규모만 1조 원이고 전 ·현직 장성 10명을 포함해 모두 62명 기소됐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비리사업 규모는 해군이 8천4백억 원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합동수사단 출범의 계기가 된 통영함 납품 비리를 시작으로 해상 작전 헬기와 호위함 사업비리까지 주로 2008년 이후 추진된 사업들이 적발됐습니다.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장성 10명 가운데 8명이 해군 제독이었습니다.

[김기동/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장 : 큰 배는 수만 개 장비가 들어가는데 그 장비별로 따로따로 금액이 다 체결됩니다. 청탁이 개입할 소지가 훨씬 많습니다.]

공군에선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주도한 전자전 훈련장비 납품 사기 사건을 포함해 1천3백억 원의 사업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육군의 비리 규모는 45억 원으로 비교적 작았지만 성능미달의 소총과 피복류가 공급돼 직접적인 피해 장병의 수는 가장 많았습니다.

청탁 로비에 가담한 예비역과 현역 군인들 사이의 뿌리 깊은 유착관계가 비리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합동수사단은 7개월간의 수사 끝에 9천8백억 원 규모의 비리사업 12개를 적발하고 63명을 기소했습니다.


합동 수사단은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계기로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합동 수사단의 칼끝이 조만간 비리 연루 의혹이 제기돼온 군 최고위 인사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팩트라마] "제 아이는 살인자의 자식이 아닙니다!"

[비디오 머그] SBS 동영상 뉴스의 모든 것

[취재파일]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스브스뉴스] SBS가 자신있게 내놓은 자식들

☞ SBS뉴스 공식 SNS [SBS 8News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2. 2레오 7000득점
    레오 7000득점
  3. 3이시영 킬리만자로 도전
    이시영 킬리만자로 도전
  4. 4대구FC 한국영 영입
    대구FC 한국영 영입
  5. 5MMA2025 2차 라인업
    MMA2025 2차 라인업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