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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타고 오는 '갤럭시노트5'는 이런 모습

IT조선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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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최재필] 올 하반기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가 베일을 벗는다. 통상 삼성전자는 3월에 갤럭시S 시리즈를, 9월에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선보이며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을 리드해왔다. 특히 갤럭시노트5는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6S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더욱 관심이 뜨겁다. 가을바람을 타고등장할 '갤럭시노트5'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S펜도 없고, 엣지도 안 나온다?

삼성 모바일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최근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의 개발 코드명을 '프로젝트 젠(Zen)'에서 '프로젝트 제로(Zero)2'로 변경했다고 전하며, '프로젝트 제로2' 스마트폰에는 S펜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의 화면크기와 배터리 용량을 키운 파생제품 '갤럭시S6 플러스'를 곧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프로젝트 제로2' 코드명으로 개발된 스마트폰은 '갤럭시S6 플러스'가 유력시 되고 있지만 '갤럭시노트5'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갤럭시노트5'로 추정되는 케이스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S펜이 탑재되는 방향에 힘이 실렸다. 프랑스 IT매체 노웨어엘스는 액세서리 제조업체로부터 입수한 '갤럭시노트5 케이스' 렌더링 이미지 여러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의 우측 하단부에 S펜이 탑재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음성이나 제스처를 통해 갤럭시노트에 탑재된 S펜을 단말기로부터 자동 분리하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페이턴틀리모바일은 전했다. 말 그대로 "S펜 나와"라고 외치면 입력된 명령어에 의해 S펜이 펜 홀을 따라 아래로 빠져 나오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펜 홀을 따라 극성이 서로 다른 전자석이 배치된 게 핵심이다. 이들 전자석은 S펜에 붙은 고정 자석과 같거나 다른 극성을 가지며, S펜은 사용자 명령에 따라 자석 간 인력과 반발력에 의해 단말기 밖으로 튕겨져 나오게 되는 원리다.



사실상 S펜은 노트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갤럭시노트5' 탑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울러 갤럭시노트5가 예상을 뒤엎고 '엣지형' 모델이 빠진 '일반형'으로만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출시하게 될 갤럭시노트5는 엣지 모델 없이 평평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일반형 모델로만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독일 가전전시회 IFA에서 우측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노트 엣지'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올 3월에는 양측면에 곡면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갤럭시S6 엣지' 모델을 내놓으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6플러스 엣지'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갤럭시노트5' 시리즈에는엣지형 모델을 빼며 차별화 전략을 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노트5에는 QHD(2560×1440) 해상도의 5.9인치 디스플레이와 41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5.1.1 운영체제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두께는 7.9mm로 예상되며, 최신 USB 규격인 3.1 버전 탑재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 장착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5 출시일 놓고 '옥신각신'

'갤럭시노트5'는 하반기 시장을 책임질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출시일에 대한 관심도 크다. 당초 예상보다 앞선 7~8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반면, 예상대로 9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통상 9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IFA에서 공개돼 왔다. 특히 경쟁사인 아이폰 출시와 겹치는 시기라 양사 간의 맞대결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5의 출시도9월 초로보고 있다. 그러나 국내 한 매체는 상성전자가 갤럭시노트5 시제품을 글로벌 이통사 주요 거래처에 선보인 뒤 최종 사양을 확정, 사전주문을 받아 7월 하순 경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보도하며 예상을 뒤엎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이완 IT 매체 소기닷컴은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갤럭시노트5가 당초 예상됐던 9월 초보다 앞당겨진 8월 말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갤럭시노트5의 발표 일정을 앞당기는 것은 비슷한 시기에 발표되는 '아이폰6S'에 의한타격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게 외신의 주장이다.

이에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갤럭시노트5' 7월 출시설에 대해 "오보"라며 일축했다. 갤럭시노트5는 당초 예상대로 9월 'IFA 2015'에서 공개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3일에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투자자 포럼'에서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삼성페이는 오는 9월쯤 차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 때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9월'이라는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한 것은 '갤럭시노트5'가 7, 8월에 출시되지 않을 거라는 방증인 셈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4번째 노트 시리즈인 '갤럭시노트4'는 출시 1개월 만에 약 450만 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으며, 향후 출시될 '갤럭시노트5'역시플래그십 모델의 자존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재필 기자 jpchoi@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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