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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어르신의 뽀로로’ 김정연, 불러만준다면 무조건 ‘쪼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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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정연이 ‘고향버스’를 타고 전국을 신나게 달리고 있다.

현재 KBS 1TV <6시내고향>에서 국민안내양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정연은 봄 맞이 축제·행사의 단골 초대를 받으며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 ‘고향버스’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김정연은 “<고향버스>는 매주 시골버스를 타면서 느낀 제 마음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노래다. 특히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정말정말 사랑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건강하세요, 정말정말 사랑합니다’라는 가사는 어르신들에게 받은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노래는 지난 설 명절에는 나훈아의 <고향역>과 더불어 최고 인기곡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향버스’는 “고향과 부모님을 생각해서 만든 노래다.

김정연의 <고향버스>가 처음부터 잘 달린 것은 아니다. 1991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에서 처음 노래를 시작한 김정연은 2008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지만, 각종 사회적인 이슈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팬들과 만날 길 자체가 막혔었다.

그 때 만난 것이 KBS 간판 프로그램인 <6시 내고향>이다. 김정연은 “‘노찾사’를 그만두고 방송생활만 17년 했었다. 그때 제일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바로 <6시내고향>이었다”고 말했다.


김정연이 맡은 코너는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로 시골버스를 타고 다니며 어르신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다.

이 코너는 리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돌발 상황들이 속출하지만, 17년 동안 방송을 진행해온 가수 김정연의 내공 때문에 오히려 재미를 배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김정연은 전국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어르신들의 뽀로로’ ‘국민 딸’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이제는 영역을 넓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안내양 보직까지 맡게 되었다고 한다. 2012년 5월 12일부터 석달동안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 주관방송사인 KBS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하게 된 것,


가수이자 방송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정연에게 작은 계획이 하나 있다고 한다. 김정연은 “제가 어르신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만큼 어르신들에게 노래 선물을 해 드리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무대차량을 이용해서 어르신들게 <찾아가는 콘서트>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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