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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측이 7·4공동성명 정신 무시"

연합뉴스 이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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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연대, 7.4남북공동성명 발표 43돌 기념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윤한탁(오른쪽 두번째) 민권연대 명예의장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7.4 남북공동성명 정신 준수와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15.7.3
    swimer@yna.co.kr

민권연대, 7.4남북공동성명 발표 43돌 기념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윤한탁(오른쪽 두번째) 민권연대 명예의장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7.4 남북공동성명 정신 준수와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15.7.3 swimer@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은 4일 남측이 7·4 공동성명의 정신을 무시해 최근 남북관계가 파국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4공동성명 43주년인 이날 논설에서 "오늘의 남북관계는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기본정신에 배치되게 극도의 파국 상태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7·4공동성명의 확고한 계승이고 그 심화발전"이라며 "남한의 현 집권세력이 민족공동의 통일 대강들을 무시하고 외세와 야합해 나라의 평화와 통일 위업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역사적인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존중하지 않고 그와 어긋나게 행동하면 남북관계가 파국에 처하게 되는 것은 물론 결국에는 전쟁이 터지게 된다는 것을 뚜렷이 입증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관계자들도 이날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7·4 공동성명의 정신을 강조하며 남측이 북측의 제안에 등을 돌리고 "반공화국 삐라 살포와 인권모략소동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박정희 대통령 시절 채택된 7·4남북공동성명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과 같은 수준의 통일강령으로 선전하며 남측이 남북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anfour@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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