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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 충무로 '춘추전국시대'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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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현희 인턴기자]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

배우 진도희가 췌장암으로 별세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7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진도희는 지난 26일 별세했다.

진도희는 충무로 1세대 트로이카와 2세대 트로이카 사이 '춘추전국시대' 여배우다. 동국대 재학 시절 교내 연극의 여주인공으로 뽑히면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 MBC 공채에 응시해 '김경아'라는 예명으로 MBC 4기 탤런트가 됐다.

故 진도희(본명 김태야).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진도희(본명 김태야).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진도희는 1972년 배우 박노식의 영화감독 데뷔작인 '자크를 채워라'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면서 영화배우로도 활동했다. 대표작으로는 '대추격', '늑대들', '체포령', '일요일에 온 손님들', '원녀', '바람 타는 남자' 등이 있다.

고인은 조흥은행 창업주의 직손인 정운익 씨와 열애로 연예계을 떠났다. 이후 외식사업과 무역회사 중역으로 미국을 오가면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했다.


하지만 '젖소부인'으로 유명해진 에로 전문 배우에게 예명을 도용당해 자신과 가족들이 고초를 겪었다.

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 슬프다" "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 70년대 스타가 가다니" "진도희 췌장암으로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9시에 예정돼 있으며, 장지는 벽제 서울 승화원이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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