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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비리합수단, 정철길 前SK C&C 사장 피의자 신분 소환

이데일리 박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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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철길(61) SK이노베이션 대표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납품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받고 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정철길 대표를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정 대표를 상대로 이규태(65·구속기소) 일광공영 회장의 EWTS 납품 사기에 관여했는지를 추궁했다.

이 회장은 2009년 터키 군수업체 하벨산사가 방사청에 EWTS를 공급하는 계약을 중개했다. SK C&C는 하도급대금 32%를 일광공영이 지정하는 업체에 재하청하는 조건으로 EWTS 사업의 국내 유일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한다는 명목으로 터키 방산업체 하벨산 및 일광공영 계열사들과 사업비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정 대표는 SK C&C에서 공공금융사업부문장(사장)과 IT서비스사업총괄 사장 등을 맡았다. 이후 대표이사까지 올랐다가 올해 1월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합수단은 지난 12일 정 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한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합수단은 정 대표가 하벨산과 하청계약에 깊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해 이날 다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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