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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에서 평평한 가슴으로 고민했던 여성들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평면 가슴 대회'를 벌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 여성들이 저마다 웨이보에 '#평면 가슴 대회'라는 태그를 걸고 자신의 평평한 가슴을 찍은 인증샷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고 중국 포털 왕이 뉴스 등이 전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14년에도 중국 인터넷에서 진행된 적이 있다.
이 대회는 '우승자'를 가려내는 것이 목적이 아닌 '인증대회'로 전해졌다.
그러나 남성이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성인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목선이나 입술을 함께 공개하는 규정이 있다.
많은 여성 네티즌들이 "이는 자신만 가슴이 작은 게 아니라는 점에 위로를 받았다", "부모가 준 몸매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간세계 비극이다', '노출 사진인데 전혀 야한 느낌이 없다'는 네티즌의 악플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 얼마 전 여성의 외모에 대한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색적인 '겨드랑이털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 화제가 된바 있다.
이 행사를 주도한 중국의 여성운동가는 "우리는 몸에서 나는 털을 밀지 안 밀지 선택할 자유가 있다"고 주장했고, 수백명 여성들이 동참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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