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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세계일주 도전

IT NEWS 디지털뉴스 팀, itnews@itnews.or.kr/자료: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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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태양광으로만 에너지로 사용해 세계를 일주하는 비행기 ‘솔라 임펄스(Solar Impulse)’가 6월 1일 심야에 예정에 없던 일본 나고야에 착륙했다. 이 비행기는 기상 악화로 전력이 부족해 나고야 공항에 착륙했다.

태양광 에너지만을 사용해 대륙 간 비행에 도전하는 ‘솔라 임펄스(Solar Impulse)’ 프로젝트는 날개나 비행기 동체에 1만 7,000장 이상의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1인승 비행기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3일, 일본 IT 미디어 모바일 뉴스(www.itmedia.co.jp)는 “2015년 3월 9일 중동 아부다비를 출발해 6번째 경유지인 중국 남경시에서 미국 하와이로 논스톱으로 비행할 예정이었지만 공교롭게도 날씨가 악화되어 나고야 공항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2003년 스위스에서 시작된 솔라 임펄스의 프로젝트는 2015년에 들어서 2호기 ‘솔라 임펄스 2’를 사용해 세계 일주에 도전하고 있다. 태양광의 에너지만으로 장거리를 날기 위해서 다양한 최신 기술이 도입되었다.

태양광 패널은 단결정 실리콘 타입을 총 1만 7,248장이나 탑재하고 있다. 비행하는 메가 솔라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발전 능력이 있다.

양 날개 길이는 점보제트기(보잉 747)를 웃도는 72미터에 이른다. 주 날개 외에 동체 위부분이나 꼬리에도 태양광 패널을 거의 탑재했다. 1일 발전량은 최대 340kWh에 이르며, 낮에 발전한 전력을 리튬이온 폴리머 전지에 충전해 야간에도 날 수 있다.


날개 아래에는 4대의 모터를 탑재하고 비행 속도는 최고로 시속 140킬로미터, 최악의 경우라도 자동차와 같은 수준인 시속 36킬로미터로 날 수 있다. 기체는 경량의 탄소 섬유로 건조되어 있고 무게는 2300Kg이다. 같은 크기의 글라이더와 비교해서 10분의 1 무게로 소형 상용 자동차(밴)와 동일한 정도가 된다. 조정석에는 1명의 조종사가 1주일 정도 보낼 수 있는 장비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 5월 31일 아침에 중국 남경시를 이륙해 5일간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 주 호놀룰루까지 비행할 계획이었다. 2일째에 들어가서 날씨가 악화되어 회복 전망이 서지 않기 때문에 비행을 계속하는데 충분한 양의 전력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계획을 변경해 나고야 공항에 착륙했다.

2일 동안 40시간 이상을 태양광만으로 날 수 있던 것은 대단한 일이다.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하와이를 목표로 나고야 공항을 이륙할 예정이다. 하와이를 거처 미국 서해안・중부・동해안을 경유해 유럽이나 북아프리카에 거쳐 다시 아부다비에 돌아올 예정이다. 총 비행 거리는 3만 5,000킬로미터에 이른다.


전세계 많은 사람들은 태양광 에너지로만 세계일주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 팀, itnews@itnews.or.kr/자료: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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