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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1000억대 방산비리' 공모한 SK C&C 임원 재판에

아시아경제 박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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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부풀리는 과정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과 공모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은 11일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납품 과정에서 납품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SK C&C의 공군전자전장비 (EWTS) 사업담당 전직 전무 윤모(57)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2012년 방위사업청에 EWTS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이규태 회장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구속돼 수사를 받아왔다.

합수단에 따르면 윤씨는 SK C&C 임원으로 재직하며 하벨산사로부터 EWTS에 들어갈 일부 소프트웨어 구성품의 연구개발 사업을 하청받았다. 연구개발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사업 일부는 일광공영 계열사로 재하청됐다. 윤씨는 이 회장과 이런 납품사기 계약을 공모해 납품대금 9617만달러(약 1070억원)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앞서 이달 11일 윤씨 밑에서 EWTS 실무를 맡은 지모 부장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회장도 지난 3월말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합수단은 이 회장을 상대로 군·정·관계에 금품 로비를 벌였는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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