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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4개월 만의 사과…논란 수습, 손편지가 트랜드?

YTN 강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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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원이 '욕설 논란' 4개월 만에 입을 뗐다. 예능에 꾸준히 출연했지만,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논란 수습을 위해 선택한 돌파구는 손편지. 장문의 편지로 이태임과 시청자들에 사과했다.

이 편지가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아직은 미지수다. 예원이 편지에서 밝힌 바 대로 사과에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무엇보다 물의를 일으켰던 스타들이 줄줄이 손편지를 공개했기에, 더이상 크게 와닿지도 않는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손편지의 원조는 이병헌이다. 이병헌은 과거 이민정과의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에 손편지로 인정했다.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쉽게 보기 힘들게 된 만큼 그의 손편지는 진정성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줬다.

이병헌은 50억 협박사건이 터졌을 때도 손편지로 사과했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했다. 순애보와 진정성으로 인식됐던 그의 손편지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변명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이병헌은 입국 당시 취재진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추문에 휘말렸을 때, 한번에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 쉽지 않다는 것, 반복되는 손편지는 오히려 변명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물론 이병헌 뒤에도 손편지는 이어지고 있다. 전 여자친구의 임신설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김현중도 입대 전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보냈다.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장동민도 손편지로 고소인에게 사과했다.

중요한 것은 편지에 담긴 진심이다. 사건을 직시하고, 대중이 궁금해했던 내용을 솔직하게 담아야 한다. 두루뭉술한 해명, 다른 사안에 일률적인 대처는 수렁에서 더 이상 스타를 구해줄 수 없을 지 모른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예원 트위터, 김현중닷컴, 키이스트, BH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 YTN 화면 캡처]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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