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355m의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의 복합 체험…50㎞/h로 급하강 후 급상승 '짜릿']
세계 워터파크 놀이시설을 제압할 몬스터 '메가스톰'이 캐리비안 베이에 온다.
메가스톰은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다. 6인승 원형튜브를 타고 1분 동안 3번의 급하강과 급상승 짜릿함을 느끼다 마지막에는 지름 18m의 대형 깔때기 모양 토네이도 속으로 곤두박질치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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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의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의 하이라이트, 지름 18m의 대형 깔때기 모양 토네이도 속으로 원형튜브가 곤두박칠치고 있다. /사진=김유경기자캐리비안 베이의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 선형유도모터(LIM)를 통해 최대 50km/h로 급하강 후 급상승을 3회 반복한다. /사진=김유경기자캐리비안 베이의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 /사진=김유경기자캐리비안 베이의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 지름 18m의 깔때기 토네이도가 마치 건물을 집어 삼킬 듯한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사진=김유경기자 |
세계 워터파크 놀이시설을 제압할 몬스터 '메가스톰'이 캐리비안 베이에 온다.
메가스톰은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다. 6인승 원형튜브를 타고 1분 동안 3번의 급하강과 급상승 짜릿함을 느끼다 마지막에는 지름 18m의 대형 깔때기 모양 토네이도 속으로 곤두박질치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쉽게 말해 에버랜드 롤러코스터(티익스프레스)와 바이킹(콜럼버스 대탐험) 재미를 한데 모은 복합 물놀이 시설이다.
서로 다른 물놀이 시설이 결합된 복합 워터시설은 전 세계에 두 개뿐. UAE 아부다비 야스워터월드에 설치된 '다와마'와 오는 13일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선보일 '메가스톰'이다. 탑승길이로는 메가스톰이 세계 최장이다. 메가스톰은 355m로 다와마(240m)보다 약 1.5배 더 길다.
최대 6명이 탈 수 있는 원형튜브도 지름 2.7m 크기에 튜브 무게만 200㎏에 달한다. 80㎏의 성인 6명이 탈 경우 총 680㎏의 육중한 튜브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시속 50㎞의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또 대형 깔때기 모양의 토네이도에서는 무중력 체험까지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워터 슬라이드 상승 구간에 추진력을 얻기 위해 수압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메가 스톰'은 3번의 급상승 구간에 선형유도모터(LIM, Linear Induction Motor)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수압이 아닌 자기장 힘으로 순간 최대시속 50km로 빠르게 급상승한다.
LIM 방식은 자기부상열차 운행원리와 유사하다. 슬라이드 바닥의 'LIM'과 원형 튜브 하단에 내장된 '특수 알루미늄 합금'이 만나 자기장을 형성하며 강한 상승 추진력을 얻게 되는 원리다.
약 8000㎡ 면적에 세워진 '메가 스톰'은 워터슬라이드 전문업체인 캐나다 프로슬라이드(Proslide)가 제작했으며 13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일에 오픈한다.
복합 워터시설이 세계적으로 귀한 건 비싸기 때문. 이 시설 하나를 들이는데 에버랜드는 170억원을 투자했다. 6인승 튜브 하나 가격만 해도 자동차 한대 값인 1500만원이다.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캐리비안베이는 안전과 수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04년부터 미국 수상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Ellise&Associates)사와 함께 워터파크 안전을 책임지는 라이프가드를 양성해오고 있다.
또 36개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1만5000톤에 달하는 전체 풀과 스파의 물을 2시간 만에 여과할 수 있다. 법적 기준 보다 3배 많은 하루 10회 이상 물을 깨끗하게 정수 처리하고 전체 물의 30% 이상을 매일 교체한다.
조병학 제일모직 리조트사업부 부사장은 "26m 높이에서 맨 몸으로 자유 낙하하는 인기시설 워터봅슬레이가 이제 '빨대'처럼 보일 정도로 '메가스톰'의 규모와 재미가 엄청나다"며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물놀이 시설 인 만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중·고·대학(원)생은 7월 3일까지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2만 5000원에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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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의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 전경. 총 355m로 세계 최장을 자랑한다./사진=김유경기자 |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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