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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윤여정이 아들 이승기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정대윤) 10회에서 이재하(이승기 분)는 김항아(하지원 분)와 말다툼 끝에 그녀를 다시 북한으로 보냈다.
재하의 엄마 영선(윤여정 분)은 “지금 제정신이냐. 뭐 때문에 그런거냐”며 어이없어했다. 재하는 “엄마가 만날 말했던 게 맞다. 사람을 쉽게 믿고 보여주면 안된다고”라고 대답했다.
영선은 “믿고 보여줬는데 할퀴었냐. 너희 아버지 마흔이 넘도록 요에 쉬한 거 아냐. 야뇨증이 있었다. 내가 몰래 시중들었는데 어쩌다가 한번 오줌싸개라고 했더니 펄펄 뛰면서 별 말을 다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사람은 원래 유치하기로는 한도 끝도 없어서 약점 비밀 이런거 피해주기는커녕 왜 싸웠는지 잊어버리고 어떻게 하면 정말 아프게할까 그것만 생각하게 되는거다”라고 알려줬다.
이어 영선은 “하지만 헤어지자, 갈라지자 그런 말은 안했다. 그건 끝이다. 절대 넘어서는 안된다. 그 소리 누가 먼저 했냐”고 물었고 대답하지 못하는 재하에게 “너냐. 진짜 쓰레기다. 너 정말 그 말 때문에 화난 거냐. 너 쓰레기인 거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데 그걸로 가라고 한거냐. 국물 줄줄 흐르는 쓰레기도 너보단 낫겠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한편 이후 국회 청문회 영상에서 항아의 진심을 알게 된 재하는 뒤늦은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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