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검찰이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과정에서 납품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윤모 전 SK C&C 전무를 구속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윤씨가 이규태(66·구속기소) 일광공영 회장과 공모해 납품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100억여원의 사업비를 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윤씨가 이규태(66·구속기소) 일광공영 회장과 공모해 납품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100억여원의 사업비를 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회장은 연구개발을 통해 EWTS에 탑재될 핵심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하겠다는 명목으로 납품가를 높였지만 사실상 연구개발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SK C&C는 하벨산사에서 소프트웨어 부분을 하청받아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거의 진행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공군 준장 출신의 권모(60) 전 SK C&C 상무, 지모 부장 등을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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