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 재개를 위해 탐색전에 나섰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여야 간사를 맡았던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지난 6일 국회 본회의 처리 무산 이후 중단됐던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물밑조율에 착수했다.
조,강 의원은 지난 4개월여 간 협상 실무를 주도한 여야 책임자이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여야 간사를 맡았던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지난 6일 국회 본회의 처리 무산 이후 중단됐던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물밑조율에 착수했다.
조,강 의원은 지난 4개월여 간 협상 실무를 주도한 여야 책임자이다.
이날 새정치연합 강 의원은 여당이 난색을 표하고 있는 법인세 인상 문제에 대해선 이번 협상에 연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본격적인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의원은 오는 20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야가 이때부터 쟁점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기 위한 협상에 착수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공무원연금개혁 협상과 관련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야당은 지난 2일 당 대표·원내대표 간 합의와 앞으로의 협상에 대해 우선 야당 내부부터 조율이 이뤄진 안을 가져와야 한다"며 "이를 갖고 여야가 다시 만나 협상을 재개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하루속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특히 "소득대체율 50%라는 숫자가 '블랙홀'이 돼선 안 된다"며 "모든 노력을 다해 서로 마음을 다시 열고 무엇이 국가 장래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올바른 개혁인지 대화를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연계해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 50% 인상을 달성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