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와 관련해 “협상가에게 재량을 주지 않는 협상은 성공할 수가 없다”고 12일 말했다. 이는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에 개입한 청와대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 시즌3’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계속해서 일을 성사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0일 청와대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을 연계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브리핑을 했다. 이는 ‘청와대 가이드라인’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협상력을 떨어트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 시즌3’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계속해서 일을 성사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0일 청와대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을 연계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브리핑을 했다. 이는 ‘청와대 가이드라인’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협상력을 떨어트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시’를 연계하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며 “싸잡아서 얘기해서 이해가 잘 안되고 일이 잘 안 풀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무원연금개혁특위의 활동 범위는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것이어야 하는데 다른 것(국민연금)를 들고 나와 문제가 생겼다”며 “(청와대의) ‘월권’이라는 말이 맞다”고 했다.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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